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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옥상에 푸른 공원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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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까지 ‘2012년도 민간건물 옥상공원화사업’ 사업대상지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심 속 콘크리트 옥상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8일까지 ‘2012년도 민간건물 옥상공원화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옥상 공원화사업은 방치 돼 있는 옥상 자투리 공간에 초화류와 수목을 심어 도심지역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도심 열섬현상 완화,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 주민들의 휴식공간 확보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적극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또 옥상 공원을 조성하면 여름에는 냉방효과, 겨울에는 단열효과를 발휘해 에너지 소비량을 16.6%까지 감소시켜 냉ㆍ난방비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어 건물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북구, 옥상에 푸른 공원 만들어준다 옥상 공원화 사업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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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대상은 지난해 준공이 완료된 건축물 중 구조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한 건물로 공원화할 수 있는 가능면적이 99㎡이상인 건물이면 가능하다.


특히 옥상공원화 파급효과가 큰 건물, 주변 공원녹지가 부족한 지역 건물, 일반 다수 시민이 이용할 수 있고 개방성과 공공성이 높은 다중 이용 건물 등은 우선 지원 대상지로 선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28일까지 사업신청서, 건물사용승낙서(건물주가 아닌 경우), 구조안전진단 참여 확약서(인감도장 날인), 인감증명원, 토지건물 등기부등본, 건축물 옥상층 설계도면 각 1부를 강북구 푸른도시과(☎901-6942)로 제출하면 된다.


옥상공원화 지원 후보지로 선정된 건물은 건축물 안정성과 옥상녹화 유형결정을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며 내년 중 설계와 조경공사를 마치고 현장검증을 거쳐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 지원금액은 설계비와 공사비 50% 지원을 원칙으로 토심 20㎝ 이하 초화류 위주를 심는 경량형은 최대 9만원/㎡, 토심 20㎝ 이상 초화류와 수목을 심는 혼향형과 중량형의 경우에는 최대 10만8000원/㎡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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