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금양인터내셔날은 올해로 와인 판매 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리슬링 와인의 최고봉 '슐로스 폴라즈' 제품 5종을 17일 출시했다.
슐로스 폴라즈는 최초 문헌이 1211년에 시작되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독일 최고의 리슬링 와인 생산자이다. 리슬링 품종 와인만을 생산하며, 현재 독일 고급 와인 등급인 QmP등급 중 하나인 카비넷 (Cabinet)이라는 용어를 1716년에 처음 사용하여 그 등급 명칭의 시초를 제공한 곳이기도 하다.
슐로스 폴라즈는 '라인가우 플룻(Rheingau Flute)' 이라 불리며 독일 다른 지역의 리슬링 와인병과 차별화된 특유의 병 디자인으로도 유명한데, 병목부터 레이블 위까지 세련되게 뻗은 음각 스트라이프 패턴이 특징이다. 타 지역의 녹색 리슬링 병보다 더 비싼 짙은 에메랄드 색을 사용하여 미적인 용도 외에도 빛에 의한 산화를 방지하는 기능적인 역할까지 넣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총 5가지로 1573년에 그려진 헤센 지방 지도 안의 슐로스 폴라즈 성의 모습을 레이블에 담은 슐로스 폴라즈 1573(4만원)을 비롯해 독일 카비넷 와인의 교과서로 불리는 슐로스 폴라즈 카비넷(6만원), 매년 슐로스 폴라즈에서 선정한 최고의 와인으로 만들어 그들의 자부심을 나타내는 슐로스 폴라즈 에디션(7만원), 슐로스 폴라즈 슈페트레제(8만원), 라인가우 지역 전체 수확량의 1%만이 통과되는 특별 와인등급 에어스테스 게벡스 와인으로 독일 최고의 프리미엄 드라이 와인으로 평가 받는 슐로스 폴라즈 에어스테스 게벡스(12만원)이다.
제품에 따라 국내 유명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서 판매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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