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7일 금호석유에 대해 중장기적 부타디엔(BD)과 합성고무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며 12개월 목표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BD 가격 급등과 고무설비 정기보수로 인한 3Q 감익에도 불구, BD 가격 하락과 3Q 고무설비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증가 등 기저효과로 4Q 증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장기적 BD 가격 합성고무 가격의 구조적 강세 유지로 세계 고무 생산능력 1위인 금호석유 가격협상력까지 감안하면, 적어도 2015년까지 합성고무 사업에서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15% 이상의 안정적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합성고무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안정적 증익과 대우건설·아시아나항공 등 자산 매각 등으로 순차적인 재무구조 개선 및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의 법적인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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