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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녹차·아세아부문 매출성장 기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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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녹차와 아세안부문 강화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2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5580억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860억원이 예상된다"며 "백화점 경로에서 설화수 고객확대 지속과 아시아 관광객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17%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고, 전문점 경로에서도 라네즈의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10%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 화장품시장의 확고한 지위와 중국시장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장기적으로 녹차와 아세안 부문이 가세하는 추가적인 성장견인차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녹차부문에서 전문 티 하우스 매장인 오설록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착수해 성장성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2015년 녹차부문 매출액은 1000억원, 영입이익은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부문 중 중국시장 다음으로 아세안시장을 중요한 성장 축으로 제시했으며 이중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을 핵심국가로 선정했다"며 "향후 아세안시장 매출액은 올해 200억원 규모에서 2015년 1000억원, 2020년 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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