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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중소기업, 남미서 5440만달러 수출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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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아르헨티나에서 5440만 달러(약 652억원) 수출상담 실적 … 전년대비 144%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하는 ‘남미지역 해외시장개척단’을 9월30일부터 10월8일까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에 파견, 총 5440만달러(한화 약 652억원)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


마포구는 지난 6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남미지역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현지 바이어의 호응과 시장성을 평가해 대조전설 기승금속 대윤지오텍 에스비상사 SRC 준쉐이드 제이피선 코스넷 한국탑피아 HK교역 등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참여업체들은 구와 중진공으로부터 상담장 임차비, 통역비, 홍보물 제작비 등을 지원받아 수출 상담회 개최, 기업체 방문, 현지 시장성 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 결과 총 91건을 상담, 6만5000달러(한화 7800만원) 현장 수출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


수출상담 시 구매의향서를 포함하면 향후 180만 달러(한화 21억6000만원)의 수출체결이 예상된다.

마포구 중소기업, 남미서 5440만달러 수출상담 아르헨티나 해외수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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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출계약금액과 구매의향서를 포함한 총 수출상담실적은 5440만달러(한화 약 652억원) 규모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베트남, 인도에 파견된 마포구 해외시장 개척단이 2400만 달러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144% 상승한 5440만 달러 수출상담실적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며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와 같은 남미시장은 베트남, 인도에 비해 한국기업의 진출이 드물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참여업체 중 로봇 제조· 개발판매업체인 SRC의 교육용 휴나로봇은 현지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어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며 1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철 수세미 생산업체인 에스비상사는 현지에서 알려지지 않은 신소재 원단을, 전동커튼모터 제조업체인 준쉐이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리모콘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시내 한국인 운영 대형호텔인 RADISSON VICTORIA 호텔의 신치성 대표가 수출상담회를 직접 방문, 제이피선 LED조명과 기승금속 수도꼭지 등 호텔 리모델링에 필요한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제이피선은 RADISSON VICTORIA호텔의 러브콜 외에도 우루과이에서 LED조명 200만 개(한화 240억 원)의 수출상담을 받아 향후 지속적인 교류유치가 이뤄진다면 남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포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협의를 통해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했던 기업들을 사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현지 민간센터와 연계를 통해 수출에 따른 불편사항 등을 덜어줄 계획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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