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바른전자는 올해 3분기 메모리 카드 분기 생산량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바른전자는 주력상품인 메모리카드(SD·UFD·microSD·MSD)가 3분기 1400만개 생산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낸드 칩 기준으로 2000만개에 달하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다 생산 기록이다. 바른전자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메모리 카드 생산량 사상 최대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바른전자의 메모리카드 생산규모는 월 450만개(낸드 월 650만개)정도이다. 지난해부터 급격히 늘어나는 메모리카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40억원 규모의 생산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생산시설 증설에 돌입했다. 신설공장은 현 화성사업장과 인접한 곳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메모리카드 생산량이 지금의 1.5배 수준인 월 65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량 증가에 따라 바른전자 화성공장에서만 연간 2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전년대비 약 50%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지난 5월 이후 메모리 제품 생산량 최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추가 생산시설 완공 후 제품 생산능력이 더 크게 늘어날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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