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시간 동안 연속 타설···예정보다 20여일 앞당겨 작업 진행
$pos="C";$title="포스코, 인니 제철소";$txt="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칠레곤시에 추진중인 일관제철소 건설 현장에서 지난 9일 오전 9시 제1고로 본체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size="550,375,0";$no="201110131014585206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칠레곤시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서 용광로 본체 기초 1단에 대한 콘크리트 타설을 마쳤다.
포스코는 지난 7일 오후 4시 연산 300만t 용광로의 본체 기초 1단에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해 41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서 진행된 첫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다.
이번에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진행한 용광로 본체 기초 1단은 가로 30.2m, 세로 46.2m, 높이 2.5m 크기로, 270t의 철근과 약 3500㎥의 콘크리트가 쓰였다. 작업에 동원된 인원은 일일 250여 명으로, 작업자들은 주·야간 2교대 근무를 하며 41시간 동안 연속 타설을 진행했다.
용광로 본체 기초 1단 콘크리트 타설작업은 오는 28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달 중순 이후 우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되고, 배처플랜트(Batcher Plant, 시멘트·골재·물 등 자동계량장치를 갖춘 콘크리트 제조설비)를 조기에 가동해 향후 대용량 콘크리트 타설에 따른 개선점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예정보다 날짜를 20여 일 앞당겼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한국 전문기업이 아닌 인도네시아 교민 기업과 현지 근로자로 구성된 현장조직이 중심이 돼 목표일정 준수는 물론 예정보다 20여 일을 앞당겨 작업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는 후문이다.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진행하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7대 3 비율로 지난해 9월 합작법인을 설립해 추진하고 있다. 총 부지면적은 372만㎡(약 120만평)로 오는 2013년 1단계 준공에 이어 2단계 공사를 추진해 600만t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별 항타작업과 철근콘크리트 타설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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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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