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증권은 1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의 도입으로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LTE의 선제적 도입으로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고 네트워크 환경 열세로부터 벗어나 단말기 라인업 경쟁력을 회복 중"이라며 "또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이 상승하는 등 업종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 3사 중 매출 성장률이 가장 클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무선통신 기본료 1000원 인하에도 불구하고 2012년 매출액은 3.4%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 증가로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단말기 수급 경쟁력이 회복 중"이라며 "과거에는 네트워크 환경 열세로 단말기 라인업이 제한적이었으나 국내에서 LTE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면서 3G망 부재에 따른 단말기 수급 할인 요소는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LG유플러스의 2012년 EBITDA 마진은 16.5%로 상승할 전망이다.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입자당 획득비가 감소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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