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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인천에 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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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인천에 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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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최고시설·맞춤형치료'를 표방하는 길병원 암센터가 1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가천의대길병원은 인천광역시 구월동에 지상 18층, 398개 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길병원은 허가병상수 총 1300개(예비·특수병상 포함시 1700개)로 국내에서 5번째로 큰 병원이 됐다.

길병원 암센터는 지난 2월 정부로부터 경기지역 국가지정 암센터로 선정됐다. 이후 3월부터 시범 진료를 거쳐 이 날 정식 개원을 선포했다.


길병원은 암센터 건립에 10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길병원 관계자는 "암환자 맞춤형 인테리어와 시설 및 장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개념으로 병원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암센터는 수술실 22개와 무균실, 암환자집중치료실, 통원치료센터, 암정보관, 교육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증진센터를 암센터 13층으로 확장 이전해 예방과 검진, 치료 및 수술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도록 했다. 암센터는 국내에 3개밖에 없는 방사선 암치료기 '노발리스티엑스(Novalis Tx)', '클리낙 아이엑스(Clinac iX)' 등 첨단 의료기기들도 보유하고 있다.


암종별 전문 코디네이터를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2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접수부터 검사, 수술, 치료 전 단계에서 전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와 의료진 간 진료 스케줄을 조정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길여 회장은 "최첨단 장비와 시설, 세계적 수준의 암당뇨연구원과 뇌과학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한 데 결집해 암 예방과 치료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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