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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해 연말 소비 2.8% 증가할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지난해 5.2%에서 소비증가율 둔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미소매협회(NRF)가 올해 연말 쇼핑시즌 소비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RF는 올해 11월~12월 두달간 소매판매가 지난해 4529억달러보다 2.8% 늘어난 465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5.2%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NRF는 경기 둔화와 불확실한 고용 시장이 소매판매 증가율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8%는 지난 10년간 평균 2.6% 증가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연말 소매판매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1%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NRF는 연말 쇼핑시즌에 대비해 소매업체들이 48만~50만의 임시 노동자들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매업체들은 지난해 48만5000명의 임시직을 고용했고 2009년에는 단지 33만명만 고용했다.


NRF의 잭 클라인헤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매업종은 올해 계속 인력을 늘려왔지만 대부분 파트타임 인력이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소매업종 근로자들의 임금은 지난 5년간 계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기준으로 소매업종 근로자들은 시간당 평균 15.80달러를 벌었으며 이는 인플레를 감안할 경우 2006년에 비해 4% 줄어든 것이다.


한편 전날 공개된 23개 소매업체들의 9월 동일점포매출은 평균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6%를 예상했던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것이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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