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우리투자증권이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7일 오후 1시 현재 우리투자증권은 전일대비 1300원(12.68%)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우리투자증권은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유상증자 결정은 헤지펀드의 핵심업무인 프라임브로커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한 방안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에 대해 프라임브로커 자격을 주도록 했다.
우리투자증권의 6월말 자기자본은 2조6990억원으로 유상증자 후 3조299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초 1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대우증권은 주가가 한 달 간 약 20% 감소하기도 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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