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옮길 공무원들이 따져야할 한 가지

7일 푸르지오아파트 시작으로 분양일정 들어가…특별공급 2번씩 당첨은 한 번만

대우건설 세종 푸르지오아파트 조감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민간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순차적으로 잡았다. 이전기관공무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지만 제한조건이 있어 신중한 청약이 필요하다.

이전기관공무원 신분으로 청약당첨은 딱 한 번이다. 다른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일반분양에 신청해야 한다. 푸르지오에 당첨되면 그 뒤 스타클래스나 레이크 파크 등엔 일반청약만 할 수 있다.

그래서 특별청약은 각 아파트마다 두 번씩 기회가 주어진다. 투자가치, 주변여건, 단지 내 구성 등 여러 가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 곳은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7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첫마을 10년 공공임대아파트가 하반기 세종시 분양시장을 연다.

극동건설의 웅진 스타클래스는 21일,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트럴 및 레이크 파크는 오는 2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

극동건설 웅진 스타클래스아파트 조감도.

건설사별론 ▲대우건설 2592가구 ▲LH 첫마을 1362가구 ▲극동건설 732가구 ▲포스코건설 1137가구 등으로 모두 5823가구가 주인을 맞는다. 이 중 70%인 4076가구가 이전기관공무원에게 돌아간다.

먼저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오는 12~13일 이주공무원 1차 특별청약을 받고 14일 결과발표 뒤 17일 2차 이주공무원 특별청약을 받는다.

18일 2차 이주공무원 특별청약 발표 뒤 19일부터 1순위 청약, 20일 2순위 청약, 21일 3순위청약이 이어진다. 27일 일반공급 당첨자 및 동호 발표, 다음 달 2~4일 계약 순으로 된다.

극동건설 웅진 스타클래스는 26~27일 이주공무원 1차 특별청약, 28일 1차 특별청약 발표가 있은 뒤 31일 이주공무원 2차 특별청약, 내달 1일 2차 특별청약을 발표한다. 일반 청약 1순위는 다음 달 2일, 2순위는 3일, 3순위는 4일이다. 10일 일반청약자 당첨자 및 동호 발표, 16~18일 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