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 롯데마트는 한글날을 맞아 12일까지 한글을 포장디자인으로 활용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상품 판매대금은 서울시를 통해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게 일부 기부하고, 문화센터에서는 한글 관련 일일 특강도 연다.
한글 디자인 상품은 화장지, 속옷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마트는 한글을 포장 디자인에 활용해 만든 화장지인 ‘깨끗한 나라 한글 미용티슈(200매·8입)’와 ‘깨끗한 나라 한글 물티슈(60매·6입)’를 20~30% 할인된 각 9900원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훈민정음’을 디자인 패턴으로 활용해 기획한 ‘JD 한글 남·여 삼각 팬티’와 한글 남 트렁크·드로즈는 각각 3800원, 4800원에 내놓았다.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들은 판매 금액의 일부를 한글학회에 기부해 한글 부흥 활동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점포의 문화센터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특강도 진행한다. 롯데마트 평택점 문화센터에서는 8일 어린이들의 한글 교육 향상을 위해 3~7세를 대상으로 ‘한글날 기념 내이름 쿠키만들기’ 특강을 진행하고, 검단점 문화센터에서는 9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그림 머그잔 만들기’특강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각 1000원.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한글은 디자인에서도 우수한 소재가 되는 만큼 한글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상품들이 있어 이를 더 많이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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