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부품 공급사는 반사이익 기대로 급등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잡스 사망소식에도 상승세다.
6일 오후 1시15분 현재 아이폰4용 BLU를 공급하는 이라이콤은 전일보다 340원(4.0)% 오른 8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패드2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납품하는 인터플렉스도 4.23% 올랐다. 아이패드2 부품 공급사인 실리콘웍스와 엘비세미콘도 각각 0.73%, 7.23% 상승했다.
지난번 잡스의 퇴진이 결정됐을 때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한편 삼성전자 휴대폰 부품업체는 반사이익 기대로 상승세다. 갤럭시시리즈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파트론은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에 카메라모듈 부품을 공급하는 캠시스도 11.26% 올랐다.
이날 엘엠에스는 애플사의 경쟁제품인 아마존이 선보일 킨들파이어에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9.76% 급등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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