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KB굿잡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청년실업은 국가가 정책의 최우선으로 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지난해 노동부가 조사한 것을 보면 300인 미만 사업장은 20%, 300인 이상 사업장은 10%에 가깝게 필요인원을 충원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일자리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이유는 학력인플레로 높아진 구직자의 기대수준과 산업계 수요와 동떨어진 공급자 중심의 교육, 좋은 일자리에 대한 정부 부족 탓"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도 정부의 일자리 예산 확대를 설명한 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는 고용문화와 학벌위주 교육풍토 등의 변화를 요구하는 만큼 정부와 기업, 교육계 모두가 합심해 노력할 때 성공할 구 있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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