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서울 광화문 상공에 UFO(미확인 비행물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돼 화제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쯤 광화문 상공에는 타원형의 발광체 무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UFO 추적 전문 촬영가인 허준 씨가 촬영한 15분 길이의 영상에는 광화문 상공에 UFO 추정 물체가 무리지어 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는 영상 판독 결과 발광체 2~30여개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 점에 주목, UFO일 개연성이 매우 크다고 발표했다.
서종한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소장은 "여러 개의 물체가 동시에 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정지한 모습, 또 진행 방향에 일관성을 보이면서 별개로 비행하거나 비행 도중 의도적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 등으로 미뤄 풍선이나 새 등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민간 UFO 연구단체 뮤폰(MUFON) 전문가에게도 영상을 보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새나 풍선의 움직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이 물체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화문 UFO 추정 물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제발 좀 내려왔으면" "도대체 뭐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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