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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자산관리]"난세 헤쳐나가자" 자산관리세미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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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주최 제3차 자산관리세미나

장기투자와 방치는 다르다
상가·오피스 투자가 트렌드
위기엔 가치투자가 정답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더이상 주식투자는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예금 금리는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니.. 뾰족한 재테크 비법을 들을 수 있을까 해서 오게됐습니다."

"평소 즐겨찾는 포털사이트 재테크 카페에서 정보를 얻고 왔습니다. 요즘 펀드 수익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보니 너무 급한 마음으로 동요하기보다는 알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산관리 시장은 말그대로 난세는 난세였다. 많은 이들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변동성 장세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5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경제신문 주최 '명품 자산관리 아카데미'는 행사장에 마련된 350석이 빼곡히 들어차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다수 참석자들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첫 강연부터 5시30분 끝난 세 번째 강연까지 휴식시간을 제외하곤 거의 자리를 뜨지 않은 채 강연에 집중하는 열의를 보였다.



◆'위기' 대비하려면 '지키는 투자' 중요=행사장은 시종일관 강사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는 참석자들의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젊은 투자자들의 경우 강의가 시작되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꺼내들고 인터넷으로 각종 시세를 검색해가며 강의 내용을 기록하기도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온 걸 보니 최근 재테크로 고민하는 분이 많다는걸 실감합니다."


강의의 첫 문을 연 한상언 신한은행 PB고객부 팀장은 재테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멘트로 강연을 열었다. 이어 투자성향벌 자산배분 방식, 포트폴리오 구성상품, 지수연동예금이나 채권펀드 등 대안 상품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라, 수익이라는 한 쪽 면만 보지 말아라, 한 곳에 '몰빵'하지 말라, 장기투자와 방치는 다르다 등 귀에 쏙쏙 들어올만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첫번째 강연을 듣고 나온 투자자 고영훈씨는 "자산을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 장세가 위기인 만큼 지키는 투자의 중요성도 알게 됐다"며 "휴식시간을 이용해 전문 PB들의 상담을 받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강사는 부동산 전문가인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고 대표는 "본인은 평소 긍정론자에 속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며 입을 열었다. '위기'라는 단어가 나오자 강연장은 금새 조용해졌다. 이번 강연에는 특히 수익형 부동산이나 기존 부동산의 처분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참석해 집중도가 높았다.


어머니와 함께 온 20대 여성은 "부동산 경매에 관심이 있어 비법을 배우고자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50대의 한 여성 투자자도 "상가ㆍ오피스텔ㆍ임대용 아파트 등 수익형 부동산이 트렌드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고르는 기준과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고 싶어 강연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인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운용 부사장은 어려운 시장상황과 가치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어려울 때일수록 가치투자가 빛을 발한다"며 투자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연령대 참석 '눈길'=특히 이번 '명품 자산관리 아카데미'에는 20대에서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투자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최근 들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재테크에 대한 고민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0대의 주부 박순자 씨는 "최근 주가 폭락으로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 50%에 이르렀다"며 "포트폴리오 구성을 새롭게 짜야 하는지 궁금해서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30대의 한 여성도 "부동산 시장경기도 좋지 않고, 금리도 낮아 마땅히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을지 고민돼 이곳을 찾게 됐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서 경제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동요하지 않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웃었다.


지난 9월 1ㆍ2차 설명회와 함께 이어지는 릴레이 자산관리 세미나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표하는 참석자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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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마친 이후 초청강사의 저서를 경품으로 받은 한 참석자는 "지난번 1차 설명회때도 참석했는데 강연이 알차고 유익해 이번에도 신청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고민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매번 이런 자리를 무료로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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