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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샀는데 부동산 앱 다운받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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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지나가다 참한 아파트를 발견했는데 그자리에서 시세를 검색해보고 싶다면?'


바야흐로 스마트폰 전성시대다. 부동산거래에 관심이 있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세와 매물을 검색할 수 있는 앱을 깔아보는 것도 좋다. 부동산114, 부동산써브 등 국내의 웬만한 부동산 정보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앱을 출시하고 있다.

부동산114 앱은 깔끔한 화면구성과 이용자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그날의 이슈를 바로 알 수있도록 첫화면에 오늘의 핫이슈 기사를 배치했으며 시세, 매물, 커뮤니티 등 직관적으로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게 메뉴를 구성했다. QR코드를 읽어들이는 기능도 탑재했다. 부동산114 회원업소의 문앞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실시간으로 해당업소가 추천하는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옥션의 앱은 '고수 훈수'라는 코너를 넣어 이용자들의 경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게 했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연동시켜 사용자들이 질문을 하면 다른 사용자들이 적절한 답변을 해주는 일종의 '지식인' 서비스다. 사이버머니를 걸고 질문을 할 수도 있어 양질의 답변을 듣는게 가능하다.

부동산써브는 직거래 앱을 내놨다. 구글맵으로 만든 리얼뷰(realview) 기능이 있어 실제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매물 위치를 볼수 있으나 화질이 조악해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매물 정보를 읽어들이는 속도가 느리고 기능 배치가 난해해 그다지 추천할만한 앱은 아니다. 매물 정보의 양도 많지 않다.


은행권이 내놓은 부동산 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이 내놓은 'S집시세'는 간결한 인터페이스로 사용자가 정말 원하는 것만 모아놨다는 느낌이다. 은행이 내놓은 앱답게 대출, 이자 계산기능도 넣었다. 부동산 면적계산이나 청약점수계산 취등록세, 중개수수료 계산 등 필요한 부분만 깔끔하게 넣었다. 단점은 시세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돼 1년이상 지난 시세를 그대로 올려놓은 경우도 있다.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반면 국민은행이 내놓은 'KB 스타플러스'앱은 공신력 있는 시세정보를 제공한다. 아파트 시세 갱신도 한주 전까지의 최신 정보로 제대로 업데이트가 되어있다. 매물 변동이 많은점을 고려해서인지 일일이 개별 매물 정보를 올리지않고 전화통화로 물어볼수 있게 지역 부동산 업소 소개 리스트와 통화버튼을 배치했다.


원룸을 찾는 대학생들은 '원룸찾는 달팽이'를 이용해볼만하다. 풍부한 원룸정보를 내부 사진과 함께 공개한다. 앱안에 자체 SNS '달팽이톡'도 활성화되어있어 사용자들간에 정보교환도 할 수 있다. 월세 등 회전률이 빠른 매물 중심이라 젊은 스마트폰 세대를 중심으로 앱을 이용한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국토해양부의 공시지가 및 실거래가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우리손소프트의 '아파트 전·월세가 조회'는 전체적인 지역 시세를 살피는데 적합하다. 정부가 조사한 분기별 자료기 때문에 실제 현 시세와는 차이가 있다. 국토해양부가 직접 이름을 걸고 내놓은 '아파트실거래가'는 잦은 오류와 튕김 현상으로 악명이 높았으나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편의성과 안정성이 개선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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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부동산 거래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산기 앱도 출시됐다. 팍스넷이 출시한 스마트 금융계산기는 부동산 중개료 계산과 대출계산, 적금만기액등을 계산할수 있으며 평→㎡ 환산 기능도 제공한다. 지난 5월 무료 앱부분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거액이 오고가는 거래 특성상 부동산앱을 통해 실거래가 성사되기는 어렵다"며 "앱은 시세 참고용으로만 쓰고 실제 매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하자여부를 반드시 살펴야한다"고 조언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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