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단체 문제제기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석면파동'이 학교 운동장과 프로야구 경기장에 이어 4대강 사업 현장으로까지 퍼질 조짐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공동대표 구요비ㆍ백도명ㆍ황정화)는 "경북 안동시 안동대교 부근 낙동강 일대에 조성 중인 '안동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자전거길'에 사문석이 1km 이상 사용됐고 현장시료 분석결과 백석면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건설현장은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산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관할하는 '4대강 사업 낙동강살리기 선도사업지구'로 자전거길 공사는 수자원공사가 발주했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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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는 "환경단체와 일부 언론이 조사에 들어가자 수자원공사가 문제의 석면 사문석을 걷어내고 아스팔트를 깔아 사용 현장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사문석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여기에 포함된 석면 함유량은 법적 기준 이내로 아무 문제가 없다"며 "최근 사문석에 포함된 석면에 대해 논란이 일면서 이마저도 다 제거했다"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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