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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환율변동성 커 10월 물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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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4일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4.3%)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기상여건과 환율변동에 따른 수입물가 불안 등의 불확실성 상존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날 통계청이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재정위기, 세계경기 둔화 가능성 등으로 환율의 변동성 확대가 물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는 또 "채소와 과실 등 농산물 가격은 기후여건의 불확실성은 있으나 10월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KT(10월)와 LG 유플러스(11월)의 이동전화요금 인하도 물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정부는 여전히 가격이 높은 일부 농산물에 대해서는 품목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재정부는 "건고추는 생산증대 기술지도를 강화해 생산량을 최대한 증산하고, 정부비축물량 지속 방축, 할당관세물량 조기 도입을 추진하겠다"면서 "김장배추와 무 등에 대한 관측결과 및 통계조사를 통해 사전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입농산물과 공산품 등 환율 변화에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의 수급과 가격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유관부처를 중심으로 관련협회 등과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원가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비축과 할당관세 등 가용 가능한 정책수단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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