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24일 서울시 거주 저소득층 장학생 3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4일부터 24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30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 당 100만원씩 총 3000만 원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내 거주하는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한 부모 가족 또는 조손가정 등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이다.
접수를 원하는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소정의 양식을 작성하여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메트로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마음을 모아 공사와 1:1로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이다.
서울메트로 장학금 지급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올해는 장학금이 조금이라도 더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개모집을 해 이미 상반기에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내·외부인사로 구성된 장학생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학금 지급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용연상 홍보실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서 훗날 큰 인재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면서 “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학생들의 마음속에도 전해져 이들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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