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의 일반 시내버스 요금이 11월부터 100원 오른다. 또 직행버스와 직행좌석버스도 각각 300원씩 인상된다.
경기도는 30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성인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버스는 11월부터 100원(11.1%)을 인상한 뒤 내년 6월에 다시 100원(19.4%)을 올리기로 했다.
좌석버스와 직행 좌석형버스는 올해 11월 일괄적으로 각각 1500원에서 1800원(20%)으로, 1700원에서 2000원(17.6%)으로 각각 300원씩 인상키로 했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지난 2007년 5월 이후 4년 6개월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그간 경기도는 시내버스업체 운영비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와 유류비가 증가해 적자를 면치 못한다는 업계의 요구에 시달려왔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부산시, 대전시 등에서 버스요금이 인상된 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