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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대생 동맹휴업 "선대책 후평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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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무책임한 구조조정 전에 교사 임용률부터 올려라"


전국 교육대학생들이 대학구조개혁에 맞서 강력한 항의 움직임에 나선다.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는 30일 동맹휴업에 들어가고 서울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연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구조조정 중점 추진 대상 국립대 선정시 반영한 평가 지표(취업률 등)를 교육대학에까지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펴면서다.


서울교대 등 전국 10개 교육대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등 교대협 소속 13개 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총투표를 거쳐 동맹휴업을 가결시켰다. 교대협은 30일 "교대의 취업률은 교사 임용률이며 지역 교대 출신 교사 임용률은 전적으로 해당 지역의 교사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며 "교원 수급은 교과부 책임인데도 이를 개별 대학과 학생이 짊어지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기업 인사와 컨설팅 업체 전문가들이 교대를 평가하고 구조조정안을 만드는 것은 교육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행태"라며 구조조정안을 제시할 컨설팅 팀의 인사구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교대협 소속 대학생 8000여명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국립대 구조조정 전면 재검토와 교대 통폐합 계획 폐기 촉구에 나선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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