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중공업이 외국계 매수세에 이틀째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2% 오른 2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맥쿼리증권, JP모건증권, 메릴린치증권이 매수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다만 최근 증권사들은 평가는 부정적이다. 교보증권은 전일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미래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가를 5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36.4% 하향조정했다. 다만 해양플랜트 비중이 높은 사업구조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중공업 3분기 실적이 2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록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수주한 저선가 선박 건조 비중이 증가하고, 올해 4월 인상된 강재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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