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키움증권은 29일 SK텔레콤에 대해 LTE요금제와 아이폰5 출시는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28일 롱텀에벌루션(LTE)요금제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LTE스마트폰 가입자 확보가 본격적으로 가능해졌다. 또한 아이폰5 출시 발표는 오는 4일로 정해졌다.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폐지로 SK텔레콤의 가입자당 매출액의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3,4폰은 경쟁사에 먼저 출시되었지만 아이폰5부터는 동시에 출시되 SK텔레콤의 가입자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2900억원, 영업이익 56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6%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9% 줄어들어 기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마케팅비용이 크게 줄지 않고 SK플래닛 분사에 따른 비용과 과징금의 부과 등 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지난 16일부터 시행된 기본료 1000원 인하 효과 반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주당 배당금 8400원으로 5.5%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며 "연말로 갈수록 고배당 매력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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