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하락세로 출발했던 유럽 증시가 28일(현지시각) 유로존 부채위기 문제 해결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76.42(1.44%) 하락한 5217.63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7.76(0.92%) 내린 2995.62로, 독일 DAX30 지수는 50.02(0.89%) 떨어져 5578.42로 마감했다.
이날 핀란드 의회는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개편안을 승인했다.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단이 오는 29일부터 그리스 구제금융 평가업무를 재개한다는 호재도 있었다.
하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지도자들이 채무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해법을 조만간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결국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U가 2014년부터 도입할 금융거래세 세부계획 공개도 금융주에 부담이 됐다. 헤지펀드 맨 그룹은 25% 가까이 떨어져 3년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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