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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LEDTV 중 90%는 3DTV..프리미엄제품 인기 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LED TV 10대 중 약 9대는 3D TV로 나타났다. 삼성과 LG전자가 프리미엄라인인 LED TV 대부분에 3D와 스마트기능을 탑재했고 최근 가격 낙폭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ED TV 국내 시 장 판매량 가운데 90% 이상을 3D TV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LED TV 판매 가운데 3D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TV 비중이 지난 5월부터 9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워낙 신제품과 프리미엄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아 LED TV 비중 자체도 글로벌 시장보다 높고 스마트 TV도 크게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름패턴편광(FPR)방식으로 삼성전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3DTV를 공급 중인 LG전자도 7월부터 두 달간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LED TV 가운데 95%가 3D TV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측은 "3D 기능이 없는 일반 LED TV 판매 비중은 지난 3월 50%대였다가 현재는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인 대형 LEDTV에 3D와 스마트기능을 탑재해 출시하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30인치대까지 3D기능을 넣으면서 전체 TV판매량 중 3DTV 비중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두 회사가 경기 불황을 고려, 보급형 제품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기 시작해 향후 3DTV의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DTV 가격이 연초대비 20% 이상 하락했고 향후 LED 백라이트 뿐 아니라 CCLF(냉음극현광램프) 등을 이용해 추가적으로 가격을 낮춘 제품도 두 회사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부담이 한층 더 가벼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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