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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공급과잉 따른 가격하락 우려..목표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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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4만5000원→32만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OCI에 대해 태양광 수요는 회복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공급과잉으로 연말까지 가격하락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4만5000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극심한 공급과잉으로 수요회복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밸류체인별 가격하락은 연말까지 지속될것"이라고 평가했다.

태양전지 모듈 가격은 2011년 1분기 1.6달러/Wp이었으나 9월말 현재 1.15달러/Wp까지 하락했다. 2011년말에는 1달러/Wp에 근접할 전망이다. 폴리실리콘 가격역시 1분기에는 kg당 80달러선에 육박했지만 9월말 현재 50달러선이 붕괴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연말에는 40달러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OCI가 공격적인 폴리실리콘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고객사들의 수익성 악화와 파산 위험 증가에 따라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비하려는 차원"이라며 "더불어 중국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에 대응해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투자 유망하지만 태양광 시황 부진과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 둔화는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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