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중앙선 복선전철사업 원주~제천 구간 공사가 첫 삽을 뜬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제천시 제천역 광장에서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서울 청량리와 경북 경주를 잇는 중앙선 362.9㎞ 구간을 복선화하는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 중 연장 44.1㎞의 서원주~봉양~제천 구간 공사로 총 사업비 1조1401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완공된다.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54㎞ 길이의 노선이 41㎞로 단축되고 운행속도도 시속 110㎞에서 시속 250㎞로 향상된다. 이에 따라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운행시간도 1시간 20분대로 현재보다 50분가량 단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부내륙지방의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완공해 관람객 수송은 물론 중부내륙지역의 관광수요 증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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