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3시 2011 창의학습동아리발표 경진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은 29일 오후 3시 2층 대강당에서 ‘2011 창의학습동아리 발표 경진대회’를 연다.
이 날 대회에는 구청장을 비롯 시민참여단과 학습동아리 회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다.
대회는 11개 창의학습동아리 연구성과를 차례대로 발표한 후 심사단이 순위를 정해 시상을 하게 된다.
발표 주제는 ▲노원형복지공동체 조성방안(해피투모로) ▲ 청정발원지 노원을 위한 EM 활용 제안(스마트피플) ▲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 도입(노우하우 노트) ▲ 뻔하지 않은 FUN한 캠핑장 제안(마중물) ▲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나우온 넘버원) ▲ 100만 지구수호결사대 조직(불편한 진실) ▲ 공공영역에서의 '복지노선모형개발'을 위한 제언(웰신져) ▲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람냄새 나는 마을만들기(이맛돌) ▲ 모바일의 행정업무 및 대민 서비스 활용방안(안드로이드) ▲ ‘교육중심 녹색복지사업’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와 구정목표에 맞는 사업 발굴(통섭시대) ▲ 청소년과 부모가 행복한 사회 구현(주절주절 토크)이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경제성 노력도 발표력 참석자 호응도 등이다.
심사방법은 심사표 점수란에 심사기준을 종합해 최저 1점에서 최고 10점까지 점수를 매겨 50명의 심사단의 총점이 가장 높은 동아리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특히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구민제안평가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참여단 25명이 참여해 심사를 돕는다.
이와 함께 심사집계를 하는 동안 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해 ‘도전! 노원골든벨 퀴즈’를 열어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골든벨 진행방식은 구의 정책, 문화, 통계 등에 관한 15개 문제를 듣고 1번에서 4번까지 번호표 중 1개를 선택해 정답을 맞추는 서바이벌 퀴즈게임으로 이뤄진다. 이어 최종 5명을 가려 본선을 치룬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1위에게는 10만 원, 2위 5만 원, 3위(3명)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게 된다.
또 경진대회 수상동아리에는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2팀 각 30만원 ▲ 장려상 2팀 각 20만원 ▲ 노력상 6팀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 및 우수 동아리 각 1팀에 대해서는 승진심사시 우대, 각종 표창상신, 희망부서 전보, 상시학습 교육시간 인정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에 참여하는 11개 동아리는 지난 3월에 발대식을 가졌다. 동아리 구성 현황은 행정, 전산, 사회복지, 토목, 환경, 보건직 등 직렬별·부서별 모임, 공무원 노동조합, 직원동호회원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들은 그간 구정목표인 ‘교육중심 녹색복지 노원’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주제를 선정했다.
이어 워크숍벤치마킹, 자체연구모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하기 위해 머리를맞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11개 팀이 프리젠테이션, 상황극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구가 이러한 경진대회를 마련한 데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행정마인드에 접목시켜 구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 대회를 통해 각 부서별, 직원별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현 시대는 아이디어 경쟁이 관건으로 이는 공직사회에도 반드시 적용돼야 한다“며 “이 같은 생산적인 경진대회의 결과는 곧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연결돼 결국 주민의 삶이 향상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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