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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국감]"오세훈 재임기간 서울시 홍보비 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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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재임하는 4년동안 홍보비로 전임 시장보다 수 배 많은 1504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충조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93억원에 불과했던 서울시 홍보비 예산 집행액은 2007년 125억원, 2008년 481억원, 2009년 477억원, 2010년 43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2006년에 비해 344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기간(2006년7월1일~2010년6월30일) 4년간 사용한 홍보비 1504억원은 고건 전 시장 215억원의 7배, 이명박 전 시장 홍보비 391억원의 3.8배가 높은 수준이다.


김 의원은 "홍보들의 목적 대비 효과가 불분명하고 기억에 남는 것이 딱히 없는데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홍보사업에 대한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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