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CJ제일제당이 정부 기관에 고추장·된장 등 장류를 공급하는 정부 조달시장 사업 진출을 자제하기로 결정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중소기업들이 제시한 '장류의 정부 조달시장 참여 자제'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정부 조달시장은 본래 CJ가 참여하고 있던 사업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대기업들의 진출 자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들과 경쟁하며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국내 장류 1위 업체로 지난해 매출 1300여억원을 기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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