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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순 전 부회장, 두산 자문역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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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서 차세대전차용 1500마력 엔진 개발 지원


이현순 전 부회장, 두산 자문역 위촉 이현순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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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이현순 전 현대자동차 연구·개발(R&D) 총괄 부회장이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차세대 전차용 엔진 개발을 지원한다.

두산그룹은 26일 “이 전 부회장이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자문역으로 위촉돼 일하고 있다”며 “현재 그가 몸 담고 있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학부 객원교수의 자격으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그룹측은 “엔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차세대 전차용 1500마력급 엔진 개발을 추진중이다”라며 “이러한 성능의 엔진은 독일 등 일부 기업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엔진 개발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이 전 부회장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기계학과를 졸업한 이 전 부회장은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GM연구소에 입사했다가 지난 1984년 현대차로 옮겨 첫 국산엔진인 1.5리터급 ‘알파 엔진’ 등을 개발하는 등 엔진 국산화에 기여했다. 2004년에는 쏘나타에 장착된 2리터와 2.4리터급 세타엔진을 개발해 로열티를 받고 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 등 글로벌 메이커에 수출하기도 했다.


이 전 부회장은 2006년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선정됐으며 2009년 한국공학한림원상 대상, 교육과학기술부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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