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토마토 제일 저축은행 등 최근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전 대표를 포함한 임원 30여명이 출국금지 조치됐다.
정부 합동수사단은 24일 영업정지된 대영·에이스·제일·제일2·토마토·파랑새·프라임 저축은행의 전현직 임원30여명을 법무부에 요청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합동 수사단은 이들이 동일인에 대한 한도 초과 대출 등 불법 금융거래와 관련된 것을 보고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 출국금지된 이들은 곧 수사단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전날인 23일 합수단은 은행 본점과 대주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장부 등 증거자료를 수집했다. 압수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저축은행들이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한도초과대출 등 사실상 사금고화되다시피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비리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전망이다.
검찰은 대주주 개인의 배임, 횡령 등 혐의가 발견되는대로 수사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22일까지 7개 은행을 고발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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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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