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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순조로운 LTE 상용화<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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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상용화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81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1일에 LTE 전파를 발사했다"며 "현재 모뎀 서비스만 제공 중이지만, 10월에는 LTE 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된다"고 밝혔다.

내달 4일에는 LG전자의 옵티머스 LTE가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10월 중순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연내에 LTE 전용 태블릿 제품도 1~2종 정도 출시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LTE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속도 측정결과 옵티머스 LTE의 다운로드는 26.7Mbps, 업로드는 23.2Mbps, 지연시간은 36.4ms로 나왔다"며 "대신증권에서 측정한 경쟁사의 3G 다운로드 속도는 1.8~3.7Mbps, 업로드 속도는 0.1~0.2 Mbps, 지연시간은 111~382ms이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속도는 단말기 상태, 네트워크 환경, 사용인구의 밀집도 등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시연 결과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LG유플러스의 LTE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매우 경쟁력 있는 LTE 단말기를 준비했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삼성과 애플의 싸움으로 어부지리가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5 출시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만약 삼성의 소송으로 아이폰5의 한국내 출시가 지연된다면 아이폰5를 통해 흥행몰이를 하려는 SKT와 KT의 전략에 차질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10월4일에 LTE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인 LG유플러스의 마케팅 전략에 큰 힘이 실린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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