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관리.."대부분 파일 다른 나라 서버에 저장돼 있을 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구글코리아가 지난 5~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본사 압수수색에서 고의적으로 파일을 다른 서버에 옮기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자격으로 참석,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 이같이 밝혔다.
이용경 의원은 "공정위의 압수수색 전 구글코리아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용컴퓨터(PC) 파일을 지우고 별도의 서버에 옮겨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아울러 압수수색 둘째 날에는 전 직원의 재택근무를 명령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며 사실 관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염 대표는 "내용이 다르다"며 "구글코리아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모든 것이 진행돼 대부분의 파일들은 다른 나라에 있는 서버에 저장돼 있고 다른 서버에 올리라는 지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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