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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국감]전병헌 "방통위, 보급형 디지털TV 사업 엉터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중소기업 제품이 성능 더 좋은 대기업 제품보다 10% 비싸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해 선정한 보급형 디지털TV 사업에서 중소기업 제품이 더 나은 성능을 가진 대기업 제품보다 10%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민주당) 의원은 방통위가 1억5000만원을 투입한 보급형 디지털TV 사업에서 성능이 뛰어난 대기업 제품보다 10% 비싼 중소기업 제품을 보급형TV로 선정해 판매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방통위가 선정해 판매하는 보급형 디지털TV는 총 4종으로 20만원에서 86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10~60%까지 비싸고 대우디스플레이 제품은 더 나은 사양을 갖춘 LG전자 제품보다 10% 가까이 비싼것으로 확인됐다.


전병헌 의원은 "시청자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선정했다는 보급형 디지털TV가 오히려 비싸다"면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판매 효과도 적어 보급형 디지털TV는 3개월간 총 23대 판매된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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