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8월 현재 실업률은 3.0%이지만 체감실업률은 7.9%로 공식지표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성곤 민주당 의원은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공식실업자와 추가근로를 원하는 불안전취업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ㆍ구직단념자를 모두 합해 계산한 결과 정부 실업률 지표보다 배 이상 많은 결과가 나타났다"며 "실제 고용 상황을 보다 잘 반영하는 새로운 지표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대 청년실업률은 계산된 체감실업률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라며 "현 정부 들어 청년 고용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정책수립 전에 제대로 된 청년실업 통계가 생산되지 않은 탓이 크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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