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수원시가 우만동 옛 연무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외국어마을과 평생학습관으로 조성한 '미래로 가는 길'을 10월말 개관한다.
외국어마을은 지상 2층 연면적 2336㎡ 규모로 편의점, 병원, 출입국사무소, 체육관, 방송국 등 13개 외국어 체험관이 들어서고 내ㆍ외국인 강사 14명이 배치된다.
정규반 5일 체험, 유치부 당일 체험, 주말반, 7박8일의 방학캠프 등으로 연간 1만 여명의 수원지역 유치원생과 초ㆍ중ㆍ고 학생이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에듀바이져 글로벌 평생교육원이 2년간 위탁 운영한다.
평생학습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683㎡ 규모로 성인들의 교양교육과 취미활동 시설인 학습카페, 공방, 자료관, 강당,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희망제작소가 3년간 위탁 운영한다.
수원시는 부지(1만9883㎡)와 건물 2개 동 매입에 366억 원, 공사에 86억 원 등 모두 452억 원을 들여 지난해 8월 미래로 가는 길 조성사업을 시작해 오는 10월15일 준공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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