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통계청장 "정부·민간 미래예측 가능토록 미세통계 지원"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통계청 가계금융조사 11월 발표…국민이 상황판단하게 숫자 서비스할 것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취임 석 달째를 맞는 우기종 통계청장은 인터뷰 첫 마디로 '왕의 학문'이었던 통계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이 통계지표를 보고 스스로 자신의 자산·부채·부동산 등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미세한 부분까지 숫자로 담아 통계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청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계부채 문제와 '9·15 정전대란' 등도 숫자가 주는 신호를 파악해 미리 철저히 준비했다면 대처할 수 있을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우 청장은 20일 서울 논현동 경인청에서 가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통계청의 임무는 국민이 우리가 작성하는 통계를 보고 현상황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가통계는 국민과 정부가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 청장은 이같은 예로 통계청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가계금융조사'를 들었다. 통계청은 올해 처음으로 그동안 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각각 조사하던 유사통계를 종합, 가계의 유형별 실물자산·금융자산, 용도별·상황방법별·대출기관별 가계부채, 가구 소득수준별 분류 등 미세한 통계를 담아 가계의 미시적 재무건전성에 대한 심층분석을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

우 청장은 "통계청의 가계금융조사가 상당히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가계금융통계보다 좀더 미세한 부분까지 살펴보고 숫자화해 보여주겠다. 지난 5월 전국의 1만여 표본가구를 조사해 현재 자료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11월 중순께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 청장은 소비자물가지수와 실물경기와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물가지수를 5년 마다 개편했던 것을 2년 6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 월 소비지출이 많은 스마트폰 이용료 등 품목을 새롭게 선정하고 전자사전 등 소비가 급감한 품목을 제외하며, 전체 가구의 절반가량인 2인 이하 가구의 소비패턴을 물가지수 개편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우 청장은 "최근 사회변화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소비자물가지수 개편에 적극 반영을 할 계획"이라면서 "이전에는 5년 마다 가중치를 조정해 줬는데 앞으로는 중간에 한번씩 더 수정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변화가 가구구성원 변화로 이어지면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2인 가구 이하의 변화상도 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 청장은 '9·15 정전대란'과 관련해 미리 주어진 신호를 파악하고 원칙에 흐트러짐 없이 따랐다면 제대로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숫자로 주어진 신호를 파악하고 미리 대비했다면 혼란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일 중심' 원칙을 지켜가면서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 청장은 통계청의 가장 큰 자산은 '동료의식'이라며 임기중 이를 좀더 발산할 수 있도록 역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간부들은 물론 말단직원들까지 자주 만나면서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이 많은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조직의 비전을 만들고 실현하는 것은 최고경영자(CEO)가 혼자 할 수 없다. 조직원과 CEO가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