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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꼭 해야 할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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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꼭 해야 할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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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구경하는(see) 비엔날레'가 아니라 '경험하는(experience) 비엔날레'다.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는 관람객이 비엔날레 참가자가 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행사 기간 내내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 등 행사장 곳곳에서 수시로 열린다.


여느 놀이공원 모양 즐겁고 유쾌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그러나 놀이공원과는 차원이 다르다.

흙장난을 하고 도자를 빚는 놀이 하나 하나가 교육형 체험프로그램이 되기 때문이다.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준비한 수많은 체험 프로그램 중에서 꼭 해봐야 할 일곱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 내 손으로 만드는 도자 천국 세라피아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이천 행사장 '세라피아'는 비엔날레가 개막하기 하루 전날인 23일 문을 연다.


도자기로 집을 짓고 호수를 만든 도자테마파크 이천 세라피아는 조형물ㆍ건축물 등 모든 공간이 도자기로 구성돼 있다.


이 도자기 세상을 관람객이 도자기로 꾸미는 프로그램이 '나도 예술가'다.


'나도 예술가'프로그램이 열리는 현장은 세라피아 언덕 위에 있는 세라믹스 창조센터 옆에 서 있는 파벽(破壁)이다.


파벽은 이천 세라피아 언덕을 올라 도자기호수 구미호(九美湖)를 가로지르는 징검다리 건너편에 있다.


높이 5미터, 넓이 17미터의 이 파벽은 이천 세라피아를 조성하다가 남은 옛 건물(이천세계도자센터)의 잔재다.


옛 건물의 흔적을 모두 없애지 않고 일부로 남겨 유리와 도자로 아트워크 작업을 한 것이 지금의 파벽이다.


그러나 이 파벽의 뒷부분은 아트워크 작업을 하지 않고 남겨 두었다. 바로 관람객을 위해서다. 파벽의 앞부분처럼 작가들이 뒷부분도 꾸미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을 이천 세라피아는 굳이 관람객을 위한 공간으로 비워 두었다.


이 벽에 관람객이 자신의 작품을 남기는 프로그램이 '나도 예술가'다.


예술가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로15cm, 세로15cm 크기의 정사각형 도자기판에 손수 그림을 그리거나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이 도판을 접착제 등을 이용하여 파벽에 붙인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지만 추억은 영원하다. 시간이 지나 다 내 아이가 남긴 메시지와 그림을 보는 것도 큰 행복이 될 것이다.


'나도 예술가'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30일 동안 진행된다. 관람객의 추억이 담긴 도자기 벽은 마무리 작업을 통해 11월 23일 공개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일 오후 1시 이후에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매일 선착순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2. 도자비엔날레에서 캠핑의 추억을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의 추억을 남겨보자.


온 가족이 함께 1박2일 동안 토우와 화분을 만들어 직접 가마에 불을 지펴 굽고 물레로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풀패키지 도자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이름하여 '장작가마 파이어 이벤트'다.


장작가마 파이어캠프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주말마다 다섯 차례 운영된다.


파이어 캠프에 참가하면 이천 세라피아에 마련된 잔디밭 공원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묵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아이들과 함께 오물조물 빚은 도자기를 구우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두고두고 기억나는 소중한 추억이 쌓일 것이다.


참가비는 식대와 텐트, 체험, 입장료 등을 포함해 4인 가족 기준 84,000원. 일정 중에서 식사로 장작가마에서 구워 먹는 특별한 바비큐가 준비되어 있다. 파이어 캠프 신청은 참가일 전날까지 마쳐야 한다.


당일 장작가마 체험 프로그램 '굽자! 굽자!'도 마련되어 있다. 하루 체험 코스로 전통가마 주변에서 전통물레로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5,000원)이 있으며, 여기에 황토 고구마를 도자기 흙에 입혀 조각체험과 함께 구워 식사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3,000원)도 있다. '굽자! 굽자!'이벤트는 매주 참여할 수 있다.


3. 엄마가 함께 하는 흙장난
국내 최대의 도자쇼핑관광지 여주 '도자세상'에 별난 구경거리가 있다.


관람객에게 쉴 곳을 마련해주기 위한 한옥형 팔각 회랑 '도예랑'랑이다. 인근 신륵사ㆍ남한강과도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도자세상에 고풍스러운 멋을 더해주는 공간이다.


이 도예랑에서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 동안 아주 별난 이벤트가 열린다. 흙과 함께 할 수 있는 온갖 놀이가 집합한 '흙 놀이 이벤트'다.


흙 놀이 이벤트는 크게 '쑤욱쑤욱 흙 높이 쌓기 대회'와 '도자 철인 3종 경기'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쑤욱쑤욱 흙 높이 쌓기 대회'는 3인 이상 가족과 7인 이상의 단체 팀으로 나뉘어 열린다.


가족의 경우 흙 10kg을 20분 이내 가장 높이 쌓는 팀이, 단체의 경우 흙 150kg을 40분 이내 가장 높이 쌓은 팀이 이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며, 매회 우승팀에게는 우승 기념품과 함께 도자세상'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매회 우승팀 가운데 최고 기록을 낸 가족팀에게는 50만원, 단체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도자 철인 3종 경기'는 흙 멀리 던지기, 흙 빨리 나르기, 도자기 기물 맞추기 등 3종 경기를 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를 가리는 대회다.


'쑤욱쑤욱 흙 높이 쌓기 대회'와 '도자 철인 3종 경기'는 비엔날레 기간 중 주말마다 열리며 성인과 청소년으로 구분하여 열린다.


4. 팔만대장경, 훈민정음 대한민국 문화유산을 갖고 놀다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새김과 채움: 상감도자특별전'이 열린다.


상감기법은 어느 나라에서도 흉내 낼 수 없었던 대한민국 고유의 도자기법이다.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전시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상감기법을 체험해보고, 상감기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명은 '상감대장경'이다.


'상감대장경' 프로그램은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과 훈민정음의 활자를 본뜬 도자도장으로 상감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이다.


올해로 천 년을 맞는 팔만대장경과 최초의 한글이 담겨있는 훈민정음의 글자를 도자 도장으로 만들었다.


이 도자도장을 흙판에 직접 찍어보고, 그 위에 흰색의 화장토를 바른 뒤 긁어내는 과정으로 상감기법을 재현한다.


아이들이 쉽게 만날 수 없는 팔만대장경과 훈민정음 그리고 상감 도자기까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한 번에 보고 만지고 만드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5,000원.


5. 유리와 함께 'CeraMIX'체험
세라믹스 창조공방은 이름 그대로 'CeraMIX'를 구현하기 위한 공예문화 창작 기지다.


현재 도예가 2명과 유리 공예 작가 2명이 상주하며 'CeraMIX'를 창조하고 있다.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세라믹스 창조공방에 들러야 한다.


특히 세라믹스 창조공방의 유리공방에서는 유리 공예 작업과 도자 작업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해 공방 작가들이 직접 유리 기법을 시연하기도 한다.


1200도 이상의 뜨거운 유리를 파이프에 말아 불어서 성형하는 블로잉 기법과 막대 형태의 유리를 1300도 이상의 고온의 토치로 가열해 성형하는 램프워킹 등 신기한 유리 예술세계를 볼 수 있다.


램프워킹은 아이들도 직접 해볼 수 있다. 작가 선생님과 함께 티스틱과 유리 목걸이 등을 만드는 램프워킹 체험은 10,000원이다.


세라믹스 창조공방은 이천 세라피아 내 세라믹스 창조센터 1층에 있다.


6. 도자, 나무. 칠보, 비누… 공예 체험 다 모여라!
여주 도자세상 반달미술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도자 MIX 체험'은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과 함께 공예 제품을 만드는 체험을 동시에 해볼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도자 체험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과 물레로 도자기를 만드는 물레 체험, 흙을 이용해 도자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까지 모두 세 가지가 있다.


공예체험은 나무를 이용해서 생활소품을 만드는 팬시우드, 천연소재로 비누를 만드는 비누 만들기, 알록달록 예쁜 칠보공예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아트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자신의 기념품을 만들어 가질 수 있는 기회다.


'도자 MIX 체험'은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 중 상시로 열린다. 참가비는 15,000원.


7. 도자로 꿈꾸는 세상, 365일 도자체험교실 토락교실
이천 세라피아는 비엔날레 기간뿐만 아니라 365일 내내 어린이 도자 체험공간 '토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천 세라믹스 창조센터 1층에 자리한 토락교실에서는 1년 내내 '조물조물 꿈 빚기', '알록달록 꿈 그리기', '여기는 세라피아!' 등 세 가지 흙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유롭게 흙을 빚어서 자신만의 도자 작품을 완성해보는 '조물조물 꿈 빚기'(참가비 15,000원), 초벌된 컵과 접시에 자유롭게 컬러링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알록달록 꿈 그리기'(컵 10,000원, 접시 15,000원) 등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여기는 세라피아!' 프로그램은 도자기를 깨뜨려 호수도 만들고 집도 지은 이천 세라피아에서만 가능한 체험이다.


도자 파편으로 이루어진 세라피아 조형물을 감상하고 모자이크 타일을 이용하여 도자 아트워크 소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 10,000원.


토락교실 프로그램은 20인 이상 단체일 경우 1인당 2,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단체일 경우 예약이 필수다.




조용준 기자 jun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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