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2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 VIP영업에 강하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목표주가 1만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가장 큰 강점은 중국 VIP영업에 강하다는 점"이라면서 "90년대 중반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간접마케팅이 아닌 직접마케팅 위주의 정책으로 영업 노하우도 상당히 축적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중국 VIP고객은 전체 입장객의 4.9%에 불과하지만, 드롭액(환전칩으로 바꾼 금액) 비중은 40.9%에 달하며, 1인당 드롭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익기여도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967억원,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236억원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 VIP 입장객 증가와 이들의 1인당 드롭액 증가로 테이블 드롭액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홀드율(순매출/드롭액)은 적절한 관리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1%p 상승한 13.7%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13% 후반~14%대의 안정적인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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