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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반등성공..."연준에 거는 기대감 크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뉴욕 증시가 장초 하락세를 딛고 상승반전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 가운데 그리스가 구제금융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상승을 이끌었다.


장중 다우지수는 1.26% 오른 1만 1544.70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1.2% 뛴 1218.59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0.82% 올라 2634.15를 기록했다.

은행과 유틸리티주가 2.3%가까이 오르며 랠리를 주도했다. 애플은 2.1% 오르며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정주택건설업체 펄트그룹은 애널리스트들의 매수추천 이후 2.7% 뛰었다.


제이슨 브래디 손버그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디렉터는 "희망이 많다"며 "향후 부정적 소식이 없다면 이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전의 열쇠를 쥔 것은 연준이다. 그는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만약 연준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실망감을 드러낼 것"이러고 말했다.

19일 증시는 그리스 추가지원 정책 타결이 난관을 겪을 것으로 알려지며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리스 정부가 소위 '트로이카'와 컨퍼런스콜을 진행, "긍정적인 논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히며 국제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트로이카로 불리는 EU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는 19일 저녁 컨퍼런스콜을 갖고 구제금융 전제조건인 그리스 재정 긴축 프로그램 이행을 논의했다.


한편 IMF는 이날 "유럽이 부채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하거나, 미국이 재정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교착문제를 타결하지 못한다면 매우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며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했다.


연준은 이 날과 21일 양일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연준 정책가들이 '충격요법'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단기 국채를 매도해 장기 금리를 낮추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를 실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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