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돼지고기도 쇠고기처럼 등급을 확인하고 살 수 있게 됐다.
20일 GS수퍼마켓은 유통 업계에서 처음으로 이달 21일부터 양천구청점, 신정점, 잠원점 등 5개 점포에서 돼지고기 등급을 구분해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등급은 ▲1+ ▲1 ▲2 ▲등외 등 4등급으로 나눠지며, 삼겹살의 상태와 지방 분포 정도, 고기와 지방의 색깔과 탄력 등 종합적인 판단기준에 의해 등급이 결정된다.
GS수퍼마켓은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목살) 1+등급과 1등급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삼겹살(100g)은 1+등급 3080원, 1등급 2980원, 목심(100g)은 1+등급 2980원, 1등급 2880원이다. 2등급과 등외 상품은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GS수퍼마켓은 농수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돼지고기 등급별 구분판매 시범사업’ 참여 업체로 선정되면서 돼지고기 등급 판매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돼지고기 등급 구분판매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원진 GS수퍼마켓 축산팀장은 “돼지고기 등급 표시를 통해 고객들이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구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이 구매하는 돼지고기의 등급을 알 수 있게 되어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GS수퍼마켓은 이번 돼지고기 등급 구분 판매를 기념해 이달 23일부터 사흘간 5개 점포에서 1등급 삼겹살을 1880원(100g)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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