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싼이(三一)중공업이 다음달 3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현재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해 거래되고 있는 싼이중공업은 홍콩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통해 33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전체 공모주의 15%를 초과 발행할 수 있는 초과 배정옵션을 행사할 경우 싼이중공업의 IPO 규모는 38억달러가 된다.
싼이중공업은 19일부터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자 모집 활동에 나섰다. 공모주 물량은 13억4000만주로 공모가는 주당 16.13~19.38홍콩달러(약 미화 2.07~2.49달러) 범위다.
싼이중공업의 량원건 회장은 올해 중국 재계정보 제공기관인 후룬바이푸(胡潤百福)가 선정한 중국 최고 부자다. 량 회장의 보유자산은 700억위안(약 11조7000억원)으로 등록돼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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