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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사태로 긴급출동 2000여건… ‘2900명 구조됐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7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가 일어난 15일 총 1907건의 소방출동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소방방재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효대(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전사태 당일 22시 집계기준으로 정전과 관련된 출동건수는 1907건에 달했다. 이중 5건을 제외한 1902건은 엘리베이터에 갇힌 승객 등의 구조활동이었다. 나머지 5건은 구급활동과 화재로 인한 출동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가 685건 출동에 1415명을 구조했고 경기도가 388건 출동에 394명 구조, 대구시가 128건 출동에 257명을 구조했다. 이날 소방활동으로 구조된 인명은 총 2905명으로 출동 인력만 7636명에 달했다. 1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정전 피해로 구조받거나 구조한 셈이다. 출동한 소방차량도 2000대가 넘었다.


안 의원은 “예상치 못한 정전사태에도 불구하고 응급조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들을 건지게 된 것은 다행”이라며 “하지만 전국적인 정전이 발생한지 2시간45분이 지나서야 소방방재청이 긴급구조 활동 강화지시를 내린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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