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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그런데’ 상사보다 독한 ‘그래도’ 상사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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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그런데’ 상사보다 독한 ‘그래도’ 상사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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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강한 리더를 원한다>
-김성회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몇 년 전 <나쁜 놈, 착한 놈, 이상한 놈>이란 영화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이 책을 펼쳐 첫 파트 첫 문장을 보는 순간 그 영화가 떠올랐던 이유는 저자가 상사의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 부분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사를 크게 독한 상사, 착한 상사, 강한 상사 등 세 그룹으로 구분한다. 독한 상사는 독단적 성향으로 부하의 미움을 받는 ‘전제 군주형’ 상사다.


착한 상사는 인정에 쏠려 부하의 호감만 얻고자 하는 ‘순둥이’ 상사다. 그렇다면 강한 상사는? 저자는 부하를 성장시키고 조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상황에 맞춰 독한 상사와 착한 상사 사이를 균형 있게 오가는 상사라고 규정했다.

저자는 강한 상사 밑에서 일하는 부하들과 싫은 소리 한 번 할 줄 모르는 착한 상사의 부하들 사이에 드러나는 언어습관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바로 ‘그래도’와 ‘그런데’의 차이다. 강한 상사 밑의 부하들은 “우리 부장님은 정말 독해, 정말 힘들어 죽겠어” 하다가도 잠시 생각하고는 “그래도 이번 일을 통해 회계 처리하는 법은 확실하게 배웠어”라고 말한다.


반면 착한 상사 밑의 부하는 “대강 해서 보고서 올렸는데 별말 없더라고, 정말 우리 부장님 사람 하나는 좋아”라고 하면서도 “그런데”라며 말꼬리를 흐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그런데’ 상사보다 ‘그래도’ 상사가 되라는 말이다. 기업이나 조직에서 정말 좋은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착한 상사보다 독한 상사가 되는 길을 걸으란 조언이다.


저자는 부드러운 리더를 꿈꾸는 이들이 흔히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고 지적한다. 리더의 힘이 친근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영향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리더라면 무릇 직원을 전사(戰士)로 성장시키는 ‘능력’과 조직의 핵심으로 키울 수 있는 ‘권력’이 있어야 한다. 능력과 권력을 갖춘 리더가 친근하게 배려하는 것은 시너지를 내지만 그런 역량도 없이 배려의 제스처만 취한다면 친근한 리더가 아닌 만만한 리더가 될 뿐이다. 이 책은 리더가 조직의 중심에 서고 부하를 전사로 강하게 성장시키는 실천지침을 담고 있다.


착한 ‘그런데’ 상사보다 독한 ‘그래도’ 상사되라

격을 파하라
-송창의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
<일요일 일요일 밤에>, <남자 셋 여자 셋>, <롤러코스트>, <현장토크쇼 택시>, <끝장토론> 등 한국 방송계의 획을 긋는 TV 프로그램들을 연속적으로 탄생시키며 시청률의 신기원을 이룬 송창의 PD가 창의력에 대해 이야기 한다. “창의력은 언제나 나를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한다”는 그의 생각과 경험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착한 ‘그런데’ 상사보다 독한 ‘그래도’ 상사되라

브랜드 아틀라스
-앨리나 휠러·조엘 카츠 지음, 시그마북스 펴냄
가장 중요하고 관련 깊은 브랜드 주제만 빨리 훑어보고 싶은가.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55의 브랜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각각의 브랜드 주제마다 브랜드에 대한 전문가, 이론가의 말이 인용돼 있어 행동에 지침이 된다. 아이디어가 필요하지만 시간에 쫓기는 브랜드 구축자를 위한 비즈니스 필독서다.

착한 ‘그런데’ 상사보다 독한 ‘그래도’ 상사되라

슈퍼리치 패밀리
-요코야마 산시로 지음, 한국경제신문, 한경BP 펴냄
이 책은 슈퍼리치라고 불리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며 이들이 어떻게 부를 형성하고 유지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로스차일드 가문이 부를 유지하는 결정적 키워드로 가족경영, 정보력, 생존을 위한 네트워크 경영, 고난 극복, 변화를 꼽으며 그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착한 ‘그런데’ 상사보다 독한 ‘그래도’ 상사되라

틀을 깨라
-박종하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지식의 유통기한이 점점 짧아지는 시대, 과연 정답이란 것이 존재할까? 스티브 잡스, 에릭 슈미트, 제임스 다이슨 등 소위 ‘되는’ 사람들은 판에 박힌 정답이 아닌 예상을 뒤엎는 놀라운 아이디어와 실행력으로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구축했다. 이 책은 우리 안의 생각의 틀을 과감히 깸으로써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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