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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 들어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런 추세대로 라면 올해 50만TEU(길이 20피트·높이 8피트·폭 8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돌파도 기대되고 있다.
14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8월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4만585TEU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7252TEU)보다 9%가량 증가한 것이다. 또 올들어 1~8월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32만787TEU로 전년 동기대비 14% 상승했다.
평택항은 중국, 동남아 등과의 수출입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환적화물이 크게 늘면서 컨테이너 처리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평택항은 이 같은 물동량 증가세를 고려할 때 올해 50만TEU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8월까지 처리한 환적화물이 지난해 수준에 육박하고, 주요 교역국과의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포트세일을 더욱 강화해 화물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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