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부산지역 녹색금융분야 전문인력 확충 나선다"

부산에서 제1기 녹색기업투자 금융전문가과정 개설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 금융투자교육원은 '제1기 녹색기업투자 금융전문가과정'을 부산에서 개설하고 15일부터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녹색산업·기술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산지역 녹색금융분야 전문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지역 금융권 종사자와 녹색금융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녹색산업분석, 녹색기업 평가·투자, 녹색금융상품 등 핵심과목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현장학습, 사례연구 등이 포함된 녹색금융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다음달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금투협 부산지회(연제구 연산동 소재)에서 야간교육(오후 5시~9시20분)으로 실시되며, 강사진은 국내 및 해외 녹색금융 실무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수강료는 180만원으로 금투협 회원사 임직원인 경우 전액 면제된다.

백명현 금투협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부산지역 금융업계 실무자들이 녹색금융에 대한 보다 심도 있고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과정의 개설로 부산지역이 녹색산업을 기반으로 한 성장동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동남광역경제권의 중추도시로서 기능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교육일정의 확인 및 수강신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