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캡틴' 박주영의 아스날 데뷔전이 다시 미뤄졌다.
박주영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1차전에서 교체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아스날에 입단한 박주영은 지난 10일 워크퍼밋(취업허가서)을 취득한 후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완지시티전에 교체명단에 포함돼 데뷔전을 기대했지만 무산됐다.
이어 이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해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 기회를 잡을 지에 관심이 쏠렸지만 또한번 출전이 불발돼 다음 기회로 데뷔전을 미뤘다.
아스날은 전반 33분 로빈 판 페르시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43분 도르트문트의 이반 페리시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한편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손꼽힌 디펜딩챔피언 바르셀로나(스페인)와 AC밀란(이탈리아)의 H조 1차전 경기 역시 2-2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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